강의실 대신 함덕 해변으로… Stanford d.school 방식 도입한 몰입형 프로젝트. 학생들이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낯선 행성을 탐사하듯, 제주 함덕의 거리를 누비며 AI로 우주에 보낼 메시지를 만들었습니다.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8일(금), 아일랜드 워크랩 함덕에서 우주·AI 융합 프로그램 '런치파티: Crafting Jeju's Platinum Record'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스페이스 커넥트 데이'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실습을 넘어선 '축제 같은 교육'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스탠포드 디스쿨(Stanford d.school) 교수진이 직접 교육을 실시하며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적용했습니다.
1977년 보이저 1호에 실려 우주로 떠난 '골든 레코드'에는 인류의 문명이 담겨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오마주하여, "2025년 제주의 이야기를 우주에 보낸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 아래 자신들만의 '플래티넘 레코드'를 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소리로 메시지를 구체화하며 기술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융합했습니다.
강의실에 앉아있는 대신, 학생들은 우주 비행사 훈련에서 영감을 받은 '마이크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함덕 지역 상점을 방문하고 '탐나는전'을 직접 사용하며 지역 경제의 흐름을 관찰했습니다.
낯선 환경(제주 로컬)을 탐색하고 관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실제 우주 임무 수행 과정과 닮아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고 손으로 만드는 4단계 몰입형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함덕 지역 상점과 거리를 탐방하며 지역민의 관점을 수집하고 로컬 문화를 체험
수집한 경험을 시각화하여 팀별로 독창적인 컨셉 아트 제작
“화성 기지에 이 경험을 전송하라”는 미션 아래,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메시지 작성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로 피날레 장식
이영준 제주한라대학교 핵심인재양성본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AI와 우주라는 거대한 테마를 지역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신산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