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일랜드 워크랩 함덕' 개소 기념 첫 행사로 AWS·나라스페이스·STEPI 등 우주산업 리더들이 집결하여 제주가 우주항공 데이터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인문·관광 융합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고석용)이 지난 11월 28일 제주의 새로운 혁신 거점인 '제주 아일랜드 워크랩 함덕' 개소식을 기념하여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논의를 넘어 제주가 우주항공 데이터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인문·관광 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조강연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데이터' 중심의 차별화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제주가 대전의 연구, 사천의 위성 제조와 전남의 발사체 산업을 잇는 국가 우주산업의 '제4의 축'이 되기 위해서는 제주만의 특화 아이템인 '데이터 분석'과 '다운스트림(활용)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의 기상, 환경, 관광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제주를 전 세계 우주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제주한라대학교 이영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기술과 인문, 예술이 결합된 '제주형 우주 생태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화산 지형을 활용한 XR(확장현실) 기반의 가상 우주 체험 등 현실적인 '지상형 우주 관광' 모델을 제안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예술가와 기업 관계자들은 예술적 상상력이 우주 산업의 대중적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음에 공감하며, 제주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입힌 융합 콘텐츠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텔레픽스와 컨택 등 참여 기업들은 온보드 AI 기술과 지상국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의 재난 예방과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 아일랜드 워크랩 함덕의 개소를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전 세계 우주항공 인재와 기업이 제주에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런케이션(Learncation)'의 성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기술과 인문이 융합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솟아나길 기대한다."